상황별로 이렇게 읽기도 합니다
엄마와 언성을 높였다면
꿈에서 엄마와 목소리를 높여 다퉜다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뜻으로 읽는 경우가 많아요. 싸운 내용보다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하는 서운함이 장면을 만든 것일 수 있어요.
아빠에게 처음으로 대들었다면
평소엔 못 하던 말을 꿈에서 아빠에게 쏟아냈다면, 오래 눌러 둔 생각이 있다는 장면으로 읽기도 합니다. 꿈에서라도 말을 다 했다면 깬 뒤 마음이 오히려 가벼워지기도 해요.
형제자매와 어릴 적 일로 다퉜다면
다 큰 형제와 어릴 때 일을 두고 다퉜다면, 그때 서운했던 마음이 아직 조금 남아 있다고 읽기도 합니다. 누가 더 사랑받았는지 같은 오래된 마음이 요즘 일로 다시 건드려졌을 수 있어요.
배우자와 집안일로 부딪혔다면
함께 사는 사람과 살림이나 양가 일로 다퉜다면, 서로 짊어진 몫을 나누는 일에 마음이 쓰이는 때로 읽는 경우가 많아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라기보다 둘 다 지쳐 있다는 이야기일 수 있어요.
명절 자리에서 다 같이 언성이 높아졌다면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가 분위기가 험해졌다면, 가족 모임을 앞두고 긴장하는 마음이 비친 장면으로 읽기도 합니다. 모이는 날이 다가오면 이런 꿈을 꾸는 분이 많아요.
싸우다 울면서 깼다면
다툼 끝에 눈물이 나서 깼다면, 화보다 서러움이 더 컸던 마음으로 읽어요. 그 눈물은 상대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가까워지고 싶어서 흐른 것일 수 있어요.
싸운 뒤 화해했다면
한바탕 다툰 뒤 꿈속에서 화해까지 했다면, 매듭을 풀고 싶은 마음이 이미 움직이고 있다고 읽기도 합니다.
옛 풀이와 요즘 읽기
옛 해몽서에서는
옛 해몽에서는 집안 식구와 다투는 꿈을 꼭 사이가 나빠지는 쪽으로만 보지 않았습니다. 막혀 있던 말이 터져 나오듯 묵은 일이 풀리는 장면으로 읽기도 했고, 서로 마음을 살필 때로 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이렇게도 봅니다
요즘은 가족과 싸우는 꿈을 '가까워서 못 한 말'의 장면으로 많이 읽어요. 가족에게는 오히려 서운하다는 말을 꺼내기 어렵고, 괜히 분위기를 깰까 봐 참게 되지요. 그렇게 넘긴 마음이 잠든 사이 다툼의 모습으로 나오는 거예요. 이 꿈을 꾼 날에는 누가 잘못했는지 따지기보다, 꿈속에서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 한 줄을 적어 보세요. 그 한 줄이 실제로 건넬 수 있는 부드러운 말로 바뀌기도 해요. 꿈에서 다툰 사람이 오늘 유난히 신경 쓰인다면, 굳이 꿈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밥은 먹었는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묻는 평범한 말 한마디가 꿈속 다툼보다 훨씬 오래 마음에 남아요. 가족 사이의 매듭은 큰 대화보다 이런 작은 말에서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신관 한 마디
식구끼리 꿈에서 한바탕했다고 정이 떨어지는 게 아니란다.
너무 가까워서 못 한 말이, 잠든 틈에 새어 나온 게지.
누가 잘못했나 따질 것 없이, 네가 하고 싶던 말이 뭐였는지 그것만 챙겨 두거라.
이 꿈을 꾼 날, 내 사주에선
같은 가족 다툼 꿈이라도 사주마다 읽는 법이 달라요. 식구들과 내 기운이 어디서 잘 맞고 어디서 부딪히는지는 서로의 사주를 함께 봐야 보이거든요. 결제 전에 내 사주 여덟 글자부터 무료로 확인해 보세요.